대구·경북의 2010년 무역수지 흑자가 278억 달러로 최근 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소재 업체의 2010년 수출실적이 501억 달러로 전년 424억 달러 보다 18% 증가하고 수입실적은 전년 167억 달러 보다 34% 증가한 224억 달러로 나타났다. 2010년 수출동향은 전년보다 18% 증가한 501억 달러로 2009년 Global 경기침체 이후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품목별 수출은 전년보다 가전제품이 57%, 철강금속제품이 29%, 기계와 정밀기기 33%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기기는 연중 감소세를 보이며 전년보다 14%가 감소했고 10월 이후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와 함께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밖에 대구지역 직물의 구성비는 지난해 21%에서 18%로 감소하고 기계와 정밀기기는 21%에서 23%로, 수송장비는 14%에서 16%로 증가했다. 경북지역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전자제품은 지난해 63%에서 58%로 감소하고 철강 및 금속제품은 21%에서 24%로 증가했다. 국가별로 가장 큰 수출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전년보다 5% 증가한 115억 달러를 기록하고 미국은 40%, 동남아는 38%, 유럽은 7%, 중남미는 48%, 일본은 32%의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홍콩은 32%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2010년 수입동향은 원자재 등의 수입확대 및 단가 상승으로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224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지역의 품목별 수입 중 원자재는 단가상승과 함께 수입확대로 전년보다 철강괴가 55%, 철광이 39%, 에너지류가 39% 등이 크게 증가했다. 또 소비재가 17%, 자본재가 12% 증가해 전반적으로 모든 품목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최대수입국인 일본은 전년보다 29% 증가한 549억 달러, 중국은 30%, 호주는 38%, 미국은 12% 등 대다수 국가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무역수지는 중국이 82억 달러, 미국이 67억 달러, 동남아는 66억 달러로 주요 흑자국으로, 일본은 16억 달러로 여전히 적자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0년 12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30% 증가한 47억 달러, 수입실적은 21억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5% 증가하는 등 수출·입 실적이 동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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