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절강성 가흥시 남호교육재단 초?중학생 수학여행단 130명이 포항을 찾았다.
21일 포항을 도착한 수학여행단은 필로스호텔과 청룡회관에서 숙박한 후 다음날인 22일 지능로봇연구소, 포스코, 중앙상가 실개천거리를 방문하는 등 포항의 명소를 견학했다.
가흥시 가고실험중학교 왕 티엔청 학생(14)은 “포항이 세계적기업인 포스코의 고장이자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이라고 들어서 어떤 도시인지 많이 궁금했었다”며 “직접 견학해보니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매력적이고 특히 지능로봇연구소에서 본 로봇들의 시범이 인상적이였다”고 말했다.
이번 수학여행단은 4박5일 일정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았으며,서울방문 후 포항을 찾아 견학한 후 경주로 이동했다.
포항시는 수학여행단의 편의를 위해 중국어통역자원봉사자 10여명의 협조를 받아 지능로봇연구소, 포스코, 중앙상가 등에서 통역서비스와 관광지별 관광안내등의 지원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학생들의 방문에 이어 같은 남호교육재단에서 고등학생 수학여행단 25명이 24~25일 양일간 포항을 방문해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본 후 관내 영일고등학교를 방문해 영일고등학교 학생들과 우호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방한하는 대부분의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 서울 등의 수도권 지역을 선호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인 수학여행단 포항방문은 포항도 중국학생들의 수학여행코스로 전혀 손색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포항의 첨단시설을 적극 활용해 해외의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버관광객 유치를 위해 롯데관광(주), 상하이노년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수학여행단 유치를 시작으로 절강성 뿐만 아니라 중국 주요도시 수학여행단 유치에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윤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