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설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을 위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25일 시는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물가·임금 등 경제안정대책, 재난안전관리 등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 확립, 생활민원 신속 처리 등 4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설 연휴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구제역 방역을 위해 연휴 5일 동안 관내 46개 초소에서 철통방역을 실시, 설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등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귀성객들의 안전을 위해 3개 점검반과 반원7명을 투입해 교통사고 위험지구 시·군·농어촌도로 1136노선 556㎞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아울러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물가 합동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설 성수품 소고기외 21개 품목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물가안정대책을 강력 추진한다.
슈퍼마켓, 식육점 등을 대상으로 상거래질서도 확립하고 설맞이 농산물 원산지 특별 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재난·재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생활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읍면동에 민원 처리반을 편성 운영하고 연휴기간 중 발생되는 쓰레기의 수거를 위해 기동 청소반도 운영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경주시 보건소는 상황실을 운영하고 동국대병원 외 2개소를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해 24시간 비상 진료토록 하고 23개소 병·의원 및 보건지소, 74개소 약국은 당번제로 운영한다.
거주지역별 상세한 병원, 당번 약국에 대한 안내는 경주시청, 경주시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센터 1339, 대한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번없이 1339를 누르면 전문의에 의한 전화 의료상담을 물론 응급처치 지도, 당직병의원 및 당번약국 등을 24시간 안내받는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한편 시는 따뜻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28개 사회복지시설 및 7149세대불우이웃 등에 대해 위문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의 향우들에게 고향방문 자제를 요청한 만큼 이번 명절은 구제역 차단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며 설 연휴 내실 있는 종합대책을 추진해 여느 명절 때와 달리 검소하고 훈훈한 명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