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이면 세계인이 이목을 집중시킬 2025 APEC 세계정상회의가 막을 올린다. 경북도와 경주시에서는 손님맞이 준비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전에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APEC 행사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세계 속에서 우뚝 서게 될 기회이기 때문이다.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평소 한국 방문이 가장 많은 중국 관광객을 대거 유치 작전에 나선 가운데 경주시와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지난 3일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 3층 스테이션 존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 사전 홍보 팝업존'을 열어 세계유산축전 홍보와 관람객 유치 작전에 돌입해 눈길을 끌었다.
경주 세계유산축전은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주역사유적지구 일대에서 개최된다. 홍보 팝업존이 열리는 서울역은 매일 수십만 여 명이 오가는 국내 교통의 요충지로서 홍보 효과 극대화가 기대된다.
특히 서울역은 글로벌 역으로 해외 관광객의 한국 여행 출발점이 되고 있어 이번 팝업존을 통해 축전 개막 전부터 관심과 참여를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팝업존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 유산과 현재가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문화축제를 선보이게 된다.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복합 문화 공간인 서울역이라는 장소적 특성을 활용해 수도권 시민과 해외 방문객에게 세계유산축전을 알리고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APEC 정상회의가 세계축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팝업존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현장에는 '경주 세계유산축전 미리 만나보기'를 콘셉트로 한 포토부스도 설치해 여행객들의 발길을 멈추고 있다.
현장에서 세계유산축전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전통 신라 복장을 착용하고 불국사,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경주 세계유산팔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즉석 인화 서비스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포토부스는 단순한 촬영을 넘어, 방문객이 직접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하도록 기획돼, MZ세대의 체험형 콘텐츠와 인증 문화에 부응한다.
서울역 팝업존은 축전개막을 앞두고 관심을 끌어올리기 충분하다. 이번 팝업존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 유산과 현재가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 더 많은 관람객이 경주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