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는 간디스토마(간흡충) 퇴치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예방교육과 검진을 실시한고 28일 밝혔다.
간흡충은 자연산 민물고기인 붕어, 잉어, 눈치, 피라미 등의 근육 속에 피낭유충형태로 박혀 생활하는 기생충이다.
주로 민물고기를 날 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먹을 때 감염위험이 높다.
사람이 먹게 되면 간의 담관 안에서 기생하고 짧게는 3~4년 길게는 20년 이상 장기간 생존해 화농성담관염이나 치료가 어려운 담관암 발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민물고기를 섭취할 때에는 반드시 충분히 익혀서 먹고, 민물고기를 취급하는 음식점에는 조리 시 손에 상처가 없어야 하며, 조리한 뒤에는 조리 기구를 소독한 후 식품을 조리할 것, 식사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형산강 인접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디스토마 퇴치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디스토마예방 포스터 800매, 리플렛 3200매 총 4000매, 현수막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했다.
사업의 중요성을 위해 마을이장을 중심으로 2차례 165명에게 주민설명회를 실시, 주민들에게 설문지 1200부를 배포하는 활동을 수행했다.
관내 이장의 협조로 지난해 5월부터 3차에 걸쳐 총 961명에게 디스토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간디스토마 167명, 장디스토마 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18.1%).
김미경 보건소 소장은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 더욱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감염실태를 조사해 디스토마 감염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