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적설량을 자랑하는 울릉도는 지난 한달여 동안 내린 적설량이 예년에 비해 무려 2m 넘는 적설양을 기록하며 생활속에서 눈과의 전쟁 벌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부터 내린 폭설이 지속적으로 내려 이달 들어 4일을 제외하고 계속적으로 적설량을 기록하며 이달 30일까지 기준 누적 적설량이 무려 4m를 넘어섰다.
지난해 1월 112.2㎝의 적설량을 훨씬 웃도는 기록적인 폭설에 따른 피해도 발생했지만 현재 정상적인 교통소통과 폭설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무원 및 주민들이 합심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울릉군의 3대의 제설차를 24시간 가동하며 읍`면사무소는 전 공무원을 비상근무를 시키며 제설작업에 투입하고 있으며 포크레인과 청소차 등 대형장비도 대거 투입 중이지만 계속적인 눈폭탄 세례에 고전 중이다.
또 울릉군 관내는 폭설로 인해 일부 고립지역과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붕이 파손되는 가옥이 발생하는 등 눈폭탄 피해에 민족의 대명절인 구정을 앞두고 풍성한 대목 분위기를 느낄 수 없는 처지다.
폭설피해를 줄이기 위해 각 사회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울릉청년단(단장. 정윤환)은 주말에 단원 20여명이 이웃 가옥 및 골목길에 쌓인 눈을 치우는 등 지속적인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
또 새마을지회, 저동의용소방대, 공군 등도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을 벌이며 폭설과 맞서고 있다.
정윤열 울릉군수는“ 올해 들어 내린 눈이 폭설의 넘어서 자연재해 수준이 눈폭탄에 가까운 적설량을 기록하며 한달여동안 제설작업에 투입된 공무원의 노력이 돋보였다”며“공무원의 헌신과 흘린 땀 한방울이 주민들에 가슴에 기억 될 수 있도록 남은 겨울철 동안 힘들지만 조금더 노력하자”며 당부했다.
일부주민들은“ 제설작업에 참여한 공무원의 노력에 감사하다”며“이런 노력이 있어 폭설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말하며, 일각에서는“국가 공무원이 울릉군청 공무원 밖에 없냐”며“타지에는 울릉도 보다 작은 적설에도 군인, 경찰, 119 등 국가관변 공무원이 합심해 투입, 제설작업을 펼치지만 울릉도에는 이런 모습을 구경 할 수도 없다”며 지적했다. 조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