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는 27일 경산캠퍼스 조형예술대학 강당에서 ‘2010학년도 동계 해외봉사단 해단식’을 갖고 학생들의 열정과 사랑이 가득했던 10여일간의 봉사활동을 마감했다. 대구대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에 학생 72명과 교직원 9명 등 총 81명의 대규모 봉사단을 파견했었다. 이날 해단식에는 모범을 보여준 활동 우수자 시상과 함께 각 나라별 활동 보고와 동영상 상영이 이어졌으며 영하의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80여명의 봉사단원 대부분이 참석해 행사내내 열정적인 모습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경험을 공유했다. 봉사활동은 크게 교육봉사, 문화교류, 노력봉사로 나누어서 진행됐다. 교육봉사에서는 양치질이나 손 닦기 같은 위생교육에서부터 한글교육, 탈 만들기 등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실을 진행했다. 문화교류팀은 태권도 시범과 사물놀이를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는가 하면 동남아지역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최신 댄스를 선보이면서 현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노력봉사는 각 나라의 사정에 맞게 캄보디아에서는 교실건축, 교실기자재(의자, 책상, 칠판 등)제작 및 마을 가정집 보수를, 필리핀에서는 돼지 축사를 짓고 현지바자회를 통한 수입으로 돼지를 사서 기부하기도 했다. 또 인도네시아에서는 한 고아원을 방문해 페인트 칠, 바닥타일 수선, 서랍장 수리 등 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이와 같은 봉사활동들이 일사불란하게 진행된 것은 출발하기 전 각 나라를 대표하는 봉사단체와 협약을 맺어 그들이 필요한 교육과 요구사항들을 사전에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이다. 캄보디아팀 팀장 윤성우(경찰행정학과 3년)씨는 활동보고 발표를 통해 “방과 후 교실을 기 위해 바닥에 시멘트를 덮기 전 현지 아이들에게 전하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적은 나무판을 함께 묻었다”며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 나무판에 적인 글 한마디 한마디는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이 남아 있을 것이다”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활동우수자상을 받은 인도네시아팀 이문걸(전자공학부 3년)씨는 “현지 아이들 함께 하면서 느꼈던 순수함과 따뜻함이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것 같다”며“봉사 활동을 하면서 뭔가를 가르치고 주는 것 보다 오히려 배우고 얻는 것이 더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단식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던 대구대 이효삼 부총장은“봉사활동을 담은 발표와 영상을 보니 학생들이 왜 이렇게 열정적이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지 알겠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진정한 나눔의 봉사를 실천한 이번 경험은 학생들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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