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구제역 및 업무과로로 순직한 상주시청 공무원 故김원부(45)씨의 장례식을 31일 오전 상주적십자병원에서 “尙州市廳葬”으로 엄숙하게 거행했다.
고인은 구제역 근무 중 과로로 넘어져 10일간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퇴원후 4일간 밀린 잔무처리와 순직 하루전 구제역 초소(함창 오동초소)를 방문하여 동료의 근무를 격려하고 결빙된 노즐 분사기를 고쳐 주는 등 맡은 직무와 따뜻한 동료애로 구제역 퇴치에 솔선수범해 왔으며, 지난 1월 29일 갑작스럽게 쓰러져 순직했다.
고 김원부씨는 1989년 9월1일 상주군청 사회과에 보건서기보로 임용되어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상주시청 사회과, 환경보호과, 축산특작과를 거쳐 2007년 3월 보건소 건강관리과에서 근무해 왔으며 2002년에는 농림부장관상, 경북도지사상 2회, 상주시장상 등을 수상하는 모범공무원 이었다.
한편 상주시 보건소 동료직원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헌신적인 사람이었다고 말하고, 직원들을 위해 참 많은 배려를 하는 것을 보았고, 힘든 일이나 궂은 일이 있으면 늘 앞장서 도우려 했다며 안타까워 했다.
영결식에서는 국민의례와 묵념, 고인의 약력소개에 이어 장의위원장인 성백영 상주시장의 조사, 동료직원의 추도사 및 고별사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어 고인이 근무하던 상주시청 무양청사 보건소 전정으로 이동해 노제를 지낸 후 장지인 상주시 모동면 정양리 선산에서 가족장의 예에 따라 안장됐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고인의 그동안의 공적을 인정하여 특별승진을 추서 했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