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영 상주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들과 축산업계 종사자들이 이중 삼중으로 구제역 차단 방역에 나섰는데 의심 가축이 또 발생해 당황스럽습니다"
상주시는 5일 이안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 새끼돼지 20여마리가 폐사했다고 6일 밝혔다.
새끼돼지 20여 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이며 폐사한 경북 상주시 이안면에 위치한 돼지농장은 외부와의 접촉이 모두 금지된 가운데 적막감만 돌았다.
시는 그동안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 공무원이 야근을 하며 구제역 방역초소에서 불편을 감내하면서 최고 수준의 방역으로 종축자원을 지켜왔다.
그러나 이날 또 다시 돈사에 있던 새끼돼지들이 먹이를 잘 먹지 않는 등의 구제역 의심증세가 나타나며 20여마리가 폐사해 상주시와 축산업계는 그동안의 고생이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며 허탈해 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구제역 차단을 위해 시 전역에 방역초소 운영 및 방역차량을 동원, 관내 주변 농가에 대한 소독에 나서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해 왔는데 또 의심신고가 접수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시는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 이 농장의 돼지 600마리 중 300여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검역원 검사 결과는 이르면 7일께 나올 예정이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