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해 합계출산율 1.25명으로 전국 시부 1위, 경북 시부 6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영천시는 산후조리비 지원,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관내 학생 버스비 무료화, 청소년 안심귀가 택시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다음달에는 아픈 아이 긴급돌봄센터, 장난감도서관 등 보육·교육·돌봄·놀이 기능을 통합한 ‘영천시 아이행복센터’가 문을 열며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는 아동친화도시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아동이 행복한 도시야말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라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 의지를 밝혔다.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영천시는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의 권리를 보호·존중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아동이 직접 참여하며, 안전하고 차별 없는 성장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러한 가치가 영천시가 지향하는 방향성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2023년 12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유니세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 지금까지 어떤 준비를 해왔나?제도적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 지난해 4월 ‘영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같은 해 9월에는 아동친화도시 위원회와 아동권리 옹호관을 구성해 아동권리 보호 체계를 구축했다.올해 6월에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8월에는 제1기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해 아동이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열었다. 아동이 주체가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 ◆ 영천시가 지향하는 아동친화도시는 어떤 모습인가?영천시가 지향하는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주체로 존중하며 참여를 보장하는 도시다.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양질의 교육과 보육 서비스 제공, 아동의 의견이 시 정책에 반영되는 구조 구축, 모든 아동에게 차별 없는 동등한 기회 보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궁극적으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가 곧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인증을 위한 향후 계획은?오는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하고 내년 7월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증 전까지 아동욕구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증 심사에 철저히 대비하고 아동참여위원회 운영과 아동정책 제안을 활성화할 계획이다.아동권리주간 행사 개최, 어린이 복합쉼터 설치 등 놀이·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인증 이후에는 선포식과 시민 보고대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공무원과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교육을 실시해 정책이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 ◆ 마지막으로 아동과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아동친화도시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 시민 모두가 함께 아이들을 존중하고 돌볼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아동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영천시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협조가 더해진다면, 아동이 행복한 영천, 나아가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영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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