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2011년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지원을 강화한다.
문화부는 10일 서울 구로동 동우애니메이션에서 영화·게임·애니메이션 업계 전문가, 문화부 산하기관과 함께 '2011 콘텐츠 정책 대국민 업무보고'를 하고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범국가적 정책 어젠다화와 전략에 입각한 업무 수행계획을 밝혔다.
올해 콘텐츠산업 성장 6%, 매출액 74조원, 수출 38억달러, 53만300개 일자리 달성이 목표다. 특히 콘텐츠산업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3D,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마트 콘텐츠 등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펀드를 통한 대규모 투자를 유도한다.
먼저, 시장 창출형 차세대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를 이달 중으로 구성한다.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기본계획을 3월 중 수립한 뒤 5월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중소형·영세 사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콘텐츠 기업이 가장 어려워하는 자원조달에도 힘쓴다. 문화부는 수요자 중심의 지원책을 고심, 상반기 중 글로벌 펀드를 출범시켜 연내 25% 이상을 투자키로 했다.
올해 신규로 400억원을 출자해 1000억원을 조성한다. 3D 기업의 요구 과제인 제작·인력 인프라 구축과 기업 수익창출을 위한 공공콘텐츠 제작지원 185억원, 온·오프라인 원스톱 개발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투자유치와 해외진출 환경을 조성하는데 30억원 등이다.
콘텐츠와 기기, 서비스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콘텐츠를 개발할 경우 선정된 과제에 대해 20% 내외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등 250억원 규모의 생태계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같은 프로젝트를 위해 2012년까지 글로벌펀드를 2000억원(정부 800억, 민간·해외투자자 1200억원) 규모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동반성장협의회를 통해 분야별 유통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는 데도 힘쓴다. 사업간 자발적 협력을 유도하는 등 기존 제도의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한다. 공정한 시장환경 구축을 위해 공정거래지원센터와 분쟁조정위원회 등의 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드라마와 가요 등 한류산업을 발전시켜 해외진출 활성화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 대중음악 등 문화콘텐츠 장르별로 개선 과제와 지원 방법들에 대한 계속적인 노력과 연구를 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