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여야가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발표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오차범위 내인 1%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 다수 당선’을 지지하는 응답은 39%, ‘야당 후보 다수당선’을 지지하는 응답은 36%로 비등하게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 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10월 3주 차)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4%로 직전 조사(9월 4주 차)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35%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16%로 가장 많이 꼽혔다. 또 외교 15%, 전반적으로 잘한다 8%, 소통, 직무능력·유능함 각 7%, 추진력·실행력·속도감5%, 전 정부 극복 4% 등이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5%로 1%포인트 올랐다.    그 외 정당은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3%, 진보당 1% 등으로 나타났다. 내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9%로 나타났다.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6%로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이번 조사는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는 유보 의견 24%가 변수가 될 것 같다. 한국갤럽은 “추석 전에는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 내란 재판부 변경 등 여당 주도 사안 언급이, 이번 조사에서는 외교, 중국, 부동산 관련 지적이 부정 평가 이유로 많이 꼽혔다”며 중국인 무비자 입국,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구금 사태, 10·15 주택 시장 안정화 대책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 했다. 여론은 조석 지변이다. 갈수록 험악해지는 작금의 국감 행태를 지켜본 국민은 어떤 판단을 내릴까,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다수의 힘을 이용해 대법원을 휘젓고 다녀 국민의힘 법사위원들로부터 항의가 거셌다. 이번 조사에서는 팽팽하다고 해도 유보 의견이 많고 아직 7개월이란 긴 시간이 남아 있어 여야 지도부는 긴장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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