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경북 최고의 생산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역점과제로 ‘수출 100억달러을 향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정하고 투자유치 기반 조성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2015년까지 수출 100억달러, 2030년까지 수출 300억달러 달성과 2030년까지 산업단지 2,478만㎡(750만평) 조성이라는 청사진도 제시해 놓았다.
여기에다 전국 최대의 학원·연구도시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근 조성에 들어간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와 대구R&D특구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최고의 산업도시를 준비하고 있다.
경산시는 우선 투자유치의 제도적 기반 조성을 위해 2006년 12월 행정조직을 개편, 경제통상본부 내에 투자통상팀을 신설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전문인력을 선발·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산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조례’를 2007년 1월에 제정하고, ‘경산시 기업유치위원회’도 2007년 4월에 설치했다.
현재 경산에는 경산1산업단지와 2산업단지, 3산업단지 등 3개소에 356만㎡(108만평)의 산업단지와 일반공업단지 399만㎡(121만평)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2009년 11월에 준공한 경산3산업단지에는 62개의 첨단기업을 유치, 100% 분양을 완료해 현재 기업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시는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10만㎡(3만평) 규모의 경산1-1산업단지를 2013년 준공목표로 조성하고 있으며, 경산4산업단지는 254만㎡(77만평) 규모로 2014년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이러한 투자유치 기반 위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경산에는 중소도시로는 꽤 많은 1,700여개의 기업체가 들어서 있다. 주로 섬유의복 업종과 기계금속, 자동차 업종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경산은 다른 도시에 비해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
경산시는 사통팔달로 연결된 교통의 요충지로서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과 인근 대구에 비해 저렴한 공장용지, 특히 12개 대학과 130여개 연구소,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섬유기계연구소 등 연구개발 인프라가 풍부한 점, 대학의 고급인력과 배후도시 대구등지에서의 인력수급이 용이한 점 등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시는 이러한 인프라와 함께 경산3산업단지 내에 IT융합의 핵심기술을 선도할 IT융합부품실용화센터를 15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축연면적 3,759㎡(1,137평) 규모로 올해 6월 준공해 본격 기술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산시는 올해 상반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경산 남북관통도로인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과 차세대 건설기계 부품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것은 경제활동의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의 수출 경쟁력 확보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경산시 남천면 흥산리에서 와촌·청통IC까지 총연장 26.7㎞에 2015년까지 총사업비 7,390억원(국비 5,818, 지방비 1,572)을 투입해 건설하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대구~포항간·신대구~부산간·경부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와 2개 국도를 연결하는 대단위 SOC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남천면 흥산리에서 하양읍 은호리 구간 19.3㎞로 5,990억원(국비 5,118, 지방비 872)의 사업비를 투자해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201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나머지 구간 하양읍 은호리와 와촌·청통IC 구간의 경제자유구역 진입로 7.4㎞는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1,400억원(국비 700, 지방비 700)의 사업비를 들여 시행할 계획이다.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6,000억원(국비 2,500, 지방비 500, 민자 3,000) 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172만㎡(52만평) 규모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에코 건설기계 융복합센터 건립과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를 조성해 핵심 전략기술개발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