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회는 지난주에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로부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으면서 지난달 상주시 대표축제로 개최된 세계모자페스티벌에 대한 질의를 하면서 의원들간에 물고뜯는 막장드라마를 연출했다.A 시의원이 축제에 대해 질의를 한 이후 B 시의원이 A 시의원의 질의에 대한 반박을 넘어서서 질의 자체가 잘못되었다면서 정면으로 반박하는가 하면, C 시의원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B 시의원의 질문에 대해 얼토당토 안하다는 식으로 논리를 전개하는가 하면, D 시의원이 B와 C 시의원을 싸잡아서 면박을 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여기에다 담당 부서장에게 질의하고 답변은 외면한 채 자신의 신세 한탄적인 말만 장황하게 늘어놓다가 시간을 다 보내버리고서 마지막에 앞뒤 내용도 없이 혼잣말로 마무리하는 시의원도 있었다.이런 모습은 거의 막장드라마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 사태가 발생하자 결국 의장이 나서서 지금과 같이 상대 의원의 발언을 직접적으로 문제로 삼는 것을 자제해 달라는 당부의 말씀이 있고서야 어느 정도 진정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상주시의회 시의원 여러분. 여러분들의 행동과 말씀을 시민들이 다 보고 있습니다. 정말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할 때 다들 시민들의 소중한 한표한표를 가슴에 새기면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굳은 신념을 갖고 의정활동을 시작하셨을텐데, 지금 시의원 여러분들 자신을 돌아보시면 과연 초심을 어느정도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의원 상호간에 최소한의 기본적인 예의로 존중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이는 곧 유권자인 시민들에 대한 기본적인 의무와 책무에 대해서도 별반 관심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면 시의원 여러분들은 이에 대해 어떤 말로 변명을 할 수 있겠습니까?다선의 의원이나 초선의 의원이나 다 같은 의원이지 다선이라고 해서 잘났고 초선이라고 해서 못난 것 아닌 만큼 시민들은 시의회가 해야할 역할을 제대로 하기를 진정으로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