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시민 독서문화진흥과 책 읽는 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독서마라톤대회가 제3회 행사가 15일부터 11월30일까지 28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김천의 대표적인 독서문화진흥 시책인 독서마라톤대회는 독서와 육상 경기인 마라톤을 접목시킨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읽은 책의 누적 면수를 환산해 신청한 코스를 완주하는 경기다. 시는 이 대회를 통해 일반인은 꾸준한 독서활동의 동기 부여와 어린이들에겐 책 읽는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10km코스(1만page), 하프코스, 풀코스 등 모두 3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신청방법은 초등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접수하고, 중,고생 및 일반인은 도서관을 방문해 개별 신청하면 된다. 시는 완주자에게 도서대출 우대혜택을 주고, 우수 완주자를 선정해 시장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우리시의 대표적인 독서문화행사로 자리 매김한 독서마라톤대회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 독서의 생활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이 대회는 품격 있는 문화교육 도시, 김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사서담당(☎437-780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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