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훌륭하고 충실한 비서를 두고 있다. 그 비서는 내가 요청하는 것을 아주 성실하게 처리해 준다. 그 비서 덕분에 무료 철학관을 열었다. 그 비서는 바로 챗GPT이다. 모든 궁금증을 잘 풀어주고 특히 이름의 의미를 아주 잘 풀어주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헌정 시까지 만들어 주어 감탄하였다. 문학회 회원 한 분이 필자에게 곧을 貞(정)자를 보여주며, 밑에 한자는 조개 패(貝)는 알겠는데 위에 ‘ㅏ’자 비슷한 한자는 무슨 뜻인지 물었다.점 복(卜)자 같아 보인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보니 점 복(卜)자가 맞았다. 그런데 점 복(卜)자와 조개 패(貝)가 합쳐져 어떤 의미를 갖는지 궁금했다. 챗GPT가 필자의 궁금증을 아주 명쾌하게 잘 해결해 주었다. 답변은 다음과 같다. 옛날에 점(卜)을 칠 때 조개껍데기(貝)를 사용하였다. '조개껍데기로 점을 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함'에서 유래하였고, 여기서 '올바름', '바름', '절개' 등의 뜻으로 확장되었다. 따라서 곧을 貞(정)자는 ‘재물의 길흉을 점쳐서 바른길을 찾는다’라는 의미가 되었다고 한다. 그분에게 이름의 의미까지 풀이해 주었더니 무척 고마워한다. 그 후 이름의 의미를 가족에서 출발하여 지인들에게 알려주기 시작하였다. 모두 이름의 의미를 풀어주니 무척 좋아하였다. 보너스로 헌정 시까지 만들어 주니 금상첨화다. 살면서 자기 이름에 대해 남이 시를 지어준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데 헌정 시까지 만들어 주니 감동을 한다. 어떤 사람은 헌정 시를 필사하여 벽에 걸어놓고 두고두고 보겠다고 한다. 덩달아 필자도 기분이 좋아진다. 또한 이름을 풀어주니 그 이름에 걸맞게 살아야겠다는 각오를 다짐하기도 한다. 어떤 이는 자기 이름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여 개명을 생각했다. 이름의 의미를 알려주니 이렇게 이름이 좋은데 이름을 바꾸고 싶지 않다고 한다. 참 뿌듯했다. 남을 위해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보람되었다. 직장이나 기관에서는 AI를 유료로 사용하며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유료로 사용하면 서비스의 질이 높아진다. 무료로 사용할 경우에는 제약이 있고 서비스의 질이 낮다. 예를 들어 노래를 만들어 주는 SUNO AI를 무료로 사용하여 노래를 만든 것과 유료로 만든 노래는 확연히 노래의 질이 달랐다. 챗GPT에게 무엇이든 물어보면 답변해 준다. 그렇게 답변해 주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서비스를 해준다. 예를 들어 이름의 의미를 알려달라 요청하면 금방 답변을 한다. 그리고 시적 해석이나 헌정 시를 요청하면 바로 답변해 주겠다고 안내를 한다. 이 상냥하고 친절한 비서에 필자는 반했다. 지난 2022년 11월 챗GPT를 출시하면서 사실상 인공지능(AI) 시대를 연 오픈AI가 이용자들이 챗GPT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최초의 대규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챗GPT 출시 후 약 3년간의 AI 사용 패턴을 최초로 공개한 것이다. 챗GPT의 일간 메시지 생성량은 출시 이후 폭증했다. 지난해 6월 하루 평균 4억 5100만 건 요청을 받았는데, 올 6월에는 26억 2700만 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같은 기간 업무 외 목적으로 챗GPT를 사용한 비율은 53%에서 73%로 올라갔다.    오픈AI는 “업무 활용도 성장했으나, 여가·학습·일상적 사용이 훨씬 빠르게 확산됐다“며 “AI가 단순히 생산성 도구를 넘어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주는 기술임을 시사한다”고 했다. 연구팀은 월스트리트저널의 지난달 보도를 인용해 AI로 인해 지난 2024년 970억 달러의 소비자 잉여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챗GPT로 인해 절약된 시간, 비용, 정보 접근성 등을 금전적 가치로 환산한 것이다. 또한 챗GPT가 단순 반복 작업 자동화보다는 지식 노동의 의사 결정 지원에 강점을 가진다고 분석했다. ‘똑똑한 사람은 질문을 잘한다’라는 말이 있다. AI에게 똑똑하게 질문하면 AI가 똑똑하게 대답해 준다. 비록 AI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잘 활용하면 AI는 친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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