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로 오해하지 마세요? 우린 경북과학대학 사회복지과 선ㆍ후배사이랍니다” 지난 11일 경북과학대학 ‘제17회 학위수여식’ 에서 곽경호(57)의장과 도영순(50)의원 두 사람은 다정한 포즈로 1000여명의 졸업 예정자와 축하객들의 격려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칠곡군 의회에서 함께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곽의장과 도의원은 공교롭게도 같은 대학, 같은 과 선ㆍ후배지간으로 화제가 됐다. 이날은 대학 측의 초청인사로 곽 의장이 행사장에 참가했으며, 졸업생인 도의원은 학위수여식을 위해 방문한 것이 우연히 조우가 된 것. 행사장에서 도의원은 “평소 의장님이 소신이 뚜렷한 분이라 잘 따르고 있습니다. 주민 행정서비스 강화차원에서 사회복지과는 필수죠” 라고 했다. 이 대학 사회복지과 학과장인 윤정숙교수는 “우리 대학 사회복지과는 지방자치시대 이후 지역 유명 인사들을 많이 찾는데, 일부 졸업생들의 말에 의하면 우리지역에서 경북과학대학을 졸업하지 못하면, 제대로 구실을 못 한다” 라며 “좋은 학과선택은 우리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아니겠습니까?” 라며 활짝 웃었다. 경북과학대학 사회복지과를 거쳐 간 지역인사로는 전)성주군의원 곽길영(00학번), 현)영주부시장 김창곤(02학번), 현)경북도의원 정영길(04학번), 전)칠곡군의원 한향숙(05학번) 등 이밖에도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고 학교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이날 함께 졸업한 사회복지과 김태인씨는 전)창녕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후, 65세 만학도 나이에도 불구하고 졸업평점 4.3점(만점4.5)를 획득하는 등 평소 같은 재학생들의 귀감이 되어 모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경북과학대학 학위수여식에는 이인기 한나라당 의원, 칠곡 장세호군수, 곽영호의장 등 지역인사 50여명이 함께 했다.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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