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장기면 40㎝, 오천읍 38㎝, 대송면 28㎝, 동해면 23㎝, 연일 21㎝ 등을 비롯 시 평균 15.6㎝의 폭설이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지역 산업계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지역의 굴지기업인 포스코는 이번 폭설과 관련 14일부터 비상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출하량도 평소의 1/3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육송의 경우 일평균 출하량은 3만5000톤 수준이나 14일의 경우 1만톤 수준이 출하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통상 1주일에서 15일 가량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폭설이 장기화되지 않는 한 고객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철강공단 286개 입주업체도 퇴근길 교통대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날 하루 1∼2시간 조기퇴근을 실시키로 했다. 포항교육지원청도 이번 폭설과 관련 학생들의 조기 귀가를 권유하고 있으며 내일은 총 휴교령을 단행할 예정이다. 포항시내버스 64개(시내14, 외곽지50) 노선 중 외곽지 7개 노선(북구3, 남구4)도 이번 폭설로 운행되지 않고 있다. 시외버스의 경우 강원도 동해노선만 운행되지 않고 타 노선은 모두 정상 운행 중이다. 포항에서 출항하는 항공기와 여객선도 모두 결항 중이다. 현재 교통 통제는 죽장 샘재(청하~수목원)와 성법재(기북~상옥), 오천 장승백이·갈평리 등이 전면 통제 중이고 오천 문덕재와 국도20호선(대송 송동~경주방향)은 부분 통제 중이다. 이번 눈은 이날 밤 늦게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돼 한동안 주민불편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윤도원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