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은 25일 오후 7시30분께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제373회 정기연주회 '한국 창작음악의 밤'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대구시향의 황해랑 전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지역을 대표하는 작곡가 김창재, 임주섭, 진영민, 임우상, 황해랑, 우종억 등의 순수 창작곡들로 꾸며진다.
이날 공연은 김창재의 '오래된 궁전의 그림자 속으로', 임주섭의 '새 노래', 진영민의 '먼 옛날로부터', 임우상의 '육감수', 황해랑의 '석 달 열흘', 우종억의 '잠들지 않는 카우라'가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원로 음악가 우종억의 '잠들지 않는 카우라'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강제 징집돼 호주 카우라 포로수용소에서 숨져간 한국 청년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진혼곡으로 소프라노 이화영과 바리톤 김승철, 대구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박영호)이 협연한다.
시향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지금껏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국내 창작 음악을 직접 감상하고 그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대구시립교향악단(053-606-6313~4)으로 하면 된다.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