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의 효율적인 운영과 안전성 확보, 해외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우수 기술인력 확보에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이 선두에서 노력하고 있다. 양성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실습기반 교육시설을 활용해 원자력산업을 비롯한 각 산업현장에 특화된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실습 전문 교육기관이자 국내 유일의 원전기초기술 교육훈련원으로 확고한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경주시 감포읍에 위치한 양성원은 원자력산업 현장인력 양성과 기술역량 강화를 통해 원자력산업의 저변 확대와 원전 안전성 향상을 도모하고 국가 전력산업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19년 6월에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전액 출연해 설립한 실습 전문 교육기관이다.
시설규모는 3만여㎥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생활실 46개(2인/1실), 실습실 12개소, 스마트강의실 1개소, 다목적강의실 10개소, 300여 종의 최신 실습 기자재 및 현대식 구내식당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양성원 바로 옆은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건설 중이고 골프장 등 휴양시설과 해파랑길이 있다. 교통도 생각보다 편리해서 포항, 울산에서 40분이면 양성원에 올 수 있고 동경주 톨게이트를 이용하면 대구, 부산도 1시간 거리다.양성원 시설은 크루즈 콘셉트로 지어져 건물이 마치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생활관은 숙소 전체가 바다 전망으로 교육생이 자기성찰과 꿈을 설계하는 최적 공간을 제공한다. 취업과정 교육생은 여기에서 약 3개월 동안으로 합숙으로 교육을 받고 있으며 현대식 구내식당, 헬스장, 독서실, 족구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성원의 주요 사업은 원자력산업 관련 신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원자력산업 관련 일반인 대상 현장 전문인력 교육훈련 및 지원, 원자력산업 관련 분야 종사자 대상 교육훈련 등이다. 부대사업으로는 평생교육시설 운영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또 특화된 전문 교육시설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양성원 교육과정과 관련된 ‘국가기술자격 인증시험장’과 ‘평생교육시설’로 지정돼 원자력 등 여러 산업현장에 활용될 검증된 기술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4월에는 원전산업 발전과 생태계 활성화 유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양성원은 재직자 교육과정, 원자력생태계지원사업 교육과정, 취업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재직자 및 원자력생태계지원사업 교육과정은 산업체 맞춤형 교육을 통한 종사자의 기술역량 함양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취업 교육과정은 일반 구직자를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및 취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재직자 교육과정은 한수원 등 원자력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 실무능력 및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기계·전기·계측제어분야 등 32개 과정을 상시 개설해 운영 중이다. 교육수료 인원은 2020년 117명에서 2023년 525명, 지난해 846명으로 매년 증가 속도가 가파르며 올해는 900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취업과정 교육생을 포함해 1000명대 교육생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원전 정비협력사 등 유관기관과 MOU 체결 등을 통해 교육수요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원자력생태계지원사업 교육과정은 정부의 원자력산업 생태계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원전 건설·기자재협력사 종사자가 원자력 기술교육에 적극 참여해 원전 기자재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특화돼 있다. 건설사의 시공품질 및 기자재협력사의 제작품질은 시공 및 제작 직후 품질검사뿐만 아니라 실제 발전소 운전 중 기기의 고장·사고 분석 및 정비이력 등을 통해 알 수 있음을 감안해 원자력계통 기초교육, 원자력품질보증교육, 원전건설·기자재협력사 맞춤형교육, 원전정비기술 역량강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비는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다.시행 초기부터 정부 및 한수원의 소통 채널을 활용해 정부정책 의지를 원전 건설·기자재협력사에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원자력생태계 활성화에 걸맞은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양성원은 산업체의 수요와 미래의 산업발전에 따르는 인력양성을 위해 일반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비파괴검사, 전기제어, 재료융합(용접)이고 해당 교육비와 숙식은 모두 무료다. 여기에 자격증 취득 및 취업 동기를 강화하기 위해 별도의 장려금도 지급하고 있다.취업 교육과정 수료생의 자격증 취득률은 90%로 높은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최근 고용 한파에서도 81%의 취업 성과를 달성했다. 양성원은 앞으로도 정부의 ‘쉬었음 청년’ 해소와 청·장년 일자리 마련 정책에 적극 동참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방침이다.
양성원과 산업체 및 유관기관 간의 파트너십은 새로운 지식과 기술의 공유 확산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요건이다. 양성원은 산업체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및 채용알선, 현장 정비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및 상호발전을 위해 분야별 업무협약 체결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기전설비 정비공사 분야는 ㈜수산인더스트리 등 15개사, 계측설비 및 정보용역 분야는 우진엔텍 등 8개사, 원전건설 기술고도화 분야는 현대건설 등 6개사, 비파괴검사 분야는 서울검사(주) 등 6개사, 교육, 협회 및 기타 분야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등 1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다. 향후 대상업체를 지속 발굴해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또 양성원은 내년부터 원자력과 수력·양수발전소 정비원을 대상으로 모두 15개 종목의 자격을 취득토록 해 정비역량 향상은 물론 발전소의 안전운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신력 있는 자격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양성원의 정비원자격 제도에 원자력 분야 12개사와 수력·양수발전소 분야 4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이 양성원의 정비원자격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양성원에서 비파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에 성공한 이성우씨는 “양성원의 최신 시설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다섯 개나 취득했고 비파괴검사원으로서의 실무역량을 배양했다”며 “직업훈련은 선택이 아니라 기회이고 양성원 교육이 취업의 가장 빠른 길이었다”고 전했다.이인식 원장은 “우리 양성원은 미래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도전, 혁신, 창의 인재교육을 통해 원자력 등 에너지산업체 현장인력을 원활하게 양성하고 현장기술역량을 심화시켜 양성원이 국가전력산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전현장에 필요한 실습의 총본산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