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는 주말 전후로 퇴근시간대에 가장 빈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20일 발표한 2010년 교통사고 발생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요일은 토요일(15.5%)로 조사됐다. 이어 금요일(15.3%), 월요일(15.3%) 순으로 사고가 빈발했다. 특히 주말을 전후해 사망사고가 많았다. 토요일(851명), 금요일(844명), 월요일(842명), 일요일(702명) 등의 순이었다. 시간별로는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10시사이 사망사고(23.4%·781명)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뒤를 이어 ▲오후 8시~10시(9.2%·506명) ▲오후 10시~자정(9.0%·496명) ▲0시~새벽 2시(8.3%·459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위반행위별로는 전방주시태만(54.4%), 중앙선침범(10.2%), 신호위반(7.4%) 등의 순이었으며 차종별로는 승용차(49.5%), 화물차(23.0%), 이륜차(13.6%) 순으로 사망사고가 다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도로별로는 지방도(39.1%), 국도(26.8%), 특별·광역시도(24.4%) 순으로 사망사고가 많았다. 월별로는 10·11·12월에 전체 교통사고의 29.9%가 집중됐다. 지난해 교통사고는 2009년과 비교해 발생건수 2.2%, 사망자 5.7%, 부상자 2.6%가 각각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33명(5.7%)이 감소해 2001년 이후 10년간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3명에 비해 2.6명으로 여전히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서별로 상습 지·정체구간 또는 사고 다발지역을 선정해 소통관리와 사고예방 위주의 현장근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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