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열린 ‘2025 대학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 로컬상과 우수 혁신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대구시,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해 지역 특산품과 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로컬 비즈니스 발굴을 목표로 진행됐다. 서류평가와 아이디어 캠프를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지역성, 혁신성, 사업성 등을 중심으로 경쟁을 펼쳤다.영남이공대에서는 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 학생들로 구성된 WUWAPET 팀과 사회복지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수컴퍼니 팀이 ‘대구시 RISE 사업’의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 역량을 쌓고 본선에 진출해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WUWAPET 팀(팀장 조원아, 팀원 권민수)은 대구 동구 반야월 지역 특산물인 연근을 활용한 반려동물용 건강 간식을 제안해 우수 로컬상을 수상했다.이 팀은 연근의 뮤신 성분에 의한 위장 보호, 비타민 C 기반 면역력 강화, 식이섬유의 소화 개선 효과에 주목해 연근을 닭가슴살·오리고기와 결합한 동결건조 큐브형 간식을 기획했다.특히 반야월 연근 농가와의 협업을 통한 원재료 수급 체계 구축, 연꽃단지·로컬푸드 매장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 농가·관광·반려문화가 연결된 로컬 브랜드 성장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기존 단백질 중심의 펫푸드 시장과 차별화된 ‘식물성 기능성 간식’이라는 특징과, 팀 전원이 펫푸드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점도 사업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수컴퍼니 팀(팀장 김수아, 팀원 박경민·정승빈)은 대구·경북 대표 사과 품종을 활용한 프리미엄 로컬 와인 브랜드 ‘DeApplé(디애쁠레)’를 선보여 우수 혁신상을 받았다.홍로·감홍·골든볼·썸머킹 등 지역 품종별 맛과 향을 분석해 로제·스파클링·화이트 와인 3종 라인업을 기획한 점은 기존 단일 품종 중심 사과 와인과 차별화되는 신선한 접근으로 평가됐다.또 상품성이 낮아 폐기되던 ‘비상품성 사과’를 원료로 활용해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는 상생 모델을 제시했으며, 수확 체험·와인 블렌딩·숙성고 투어 등 체험형 와이너리 콘텐츠로 지역 관광 활성화 가능성까지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