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구제역 매몰지에 유용미생물을 투입, 악취 및 토양오염에 적극 대처한다.
시는 최근 전국의 축산단지에서 구제역 확산에 의한 가축 매몰지가 기온상승에 따른 악취 증가와 토양 오염으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미생물로 생산보급해 환경오염 방지에 나선다.
이에 따라 시 친환경바이오센터는 호(好)알칼리성 바실러스종균을 긴급 구입 200ℓ 배양해 지난 18일 마을 및 축사에 연접해 있는 매몰지 7개소를 우선 선정해 가스 배출관을 통해 투입하고 또 확대 생산해 관내 전 매몰지에 투입키로 했다.
1차 투입 2주후에는 광합성균, 유산균, 고초균 등을 생산 추가 투입 사체 분해속도 증진으로 악취와 침출수를 감소시킨다.
특히 가축사체 매몰 시 구제역바이러스를 사멸시키기 위해 투입된 생석회에 의해 초기 산도(PH)가 12.5로 강알칼리성화 되어 있어 PH4~7에서 활동을 하는 일반미생물의 사멸에 따른 부숙 지연이 우려되는데, 호알칼리성 바실러스균은 토양에서 분리 증식시킨 것으로 PH가 8~12에서 최적의 활동을 해 부숙촉진 및 토양 침출수를 크게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7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312㎡규모의 친환경바이오센터를 완공하고 올해 3월경 준공식을 가진 후 소비자들로부터 믿고 찾을 수 있는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을 위한 광합성균, 유산균, 바실러스균, 효모균 등 유용미생물을 연간 200여톤을 생산한다. 이는 관내 축산농가와 원예, 경종농가 등 전 농가들을 대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김영석 시장은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농업 실천이야말로 농업환경을 개선해 지속적으로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이 가능하며 구제역 매몰지의 친환경적 부숙 촉진은 물론 환경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