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하정웅(72, 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 박사가 포항시립미술관에 소장작품 317점을 기증한다.
하박사가 기증하는 작품은 포항에서 태어난 재일작가 손아유의 작품 317점으로 포항시는 오는 24일 시청에서 작품 기증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손아유는 재일교포 2세이며 1949년 포항시 동해면에서 태어나 일본 및 유럽지역에서 판화, 드로잉 등 활발히 활동했으며 지난 2002년 52세로 작고했다.
재일교포 2세인 하 박사는 재일기업가이며 재일한국인문화예술협회 회장으로 손아유, 이우환 등 유명작가들의 미술품을 수집, 소장해왔으며 부산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조선대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을 기증한 바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기증은 손아유 작가의 작품을 작가의 출생지인 포항으로 되돌려 보낸다는 하정웅 박사의 세심한 배려로 마련됐으며 한국미술사에서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던 재일작가들을 알리고 지역미술사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윤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