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이 19일 경북 포항시 기계면 새마을발상운동장에서 ‘대량살상무기(WMD) 제거 작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25 호국합동상륙훈련의 일환으로, 수색·정찰부터 제독까지 전 단계에 걸쳐 실전적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훈련에는 해병대 1사단 31대대, 화생방대대, 정보대와 해병대 특수수색여단 등 90여 명이 투입됐다. 상용드론(SWID), 지뢰탐지기, 제독차(K10) 등 다양한 장비도 동원됐다.훈련은 상륙군이 해안 상륙 후 목표 지역을 확보하던 중 WMD 의심시설을 발견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해병대는 ISTF(통합지원특수임무부대)를 편성해 ▲위치 파악 ▲고립 단계(현장지휘소 설치·정찰·경계) ▲탈취·확보(시설 진입) ▲초기평가 등 4단계 절차를 수행하며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해병대는 드론을 활용해 의심시설 주변을 정찰하고, 철조망·지뢰 등 장애물을 제거해 접근로를 확보했다. 이후 수색요원이 내부에 진입해 적 위협을 제거했고, 화생방 요원이 물질 탐지 및 식별을 실시했다. 오염 지역과 장비는 제독차(K10)를 이용해 제독했다.ISTF는 현장지휘소에서 초기평가서를 작성해 상급부대에 보고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참가 부대는 훈련 종료 후 사후강평을 통해 교훈을 분석하고 작전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훈련을 지휘한 김동제 대대장(중령)은 “이번 훈련으로 핵·대량살상무기 대응을 위한 정찰·제독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미래 작전환경 변화에 대비해 통합 전투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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