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에 구제역으로 가축을 매몰한 매몰지에서 발생하는 침출수가 1만2000t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구제역으로 매몰된 가축은 대구·경북만 해도 38만2000마리가 넘는다.
22일 한나라당 조원진(대구 달서구) 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자료를 인용해 소 한마리에서 160ℓ, 새끼 돼지는 한 마리에 평균 12ℓ 정도의 침출수가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의 경우, 침출수가 6900t이 넘을 것으로 추산됐고 영주 1700t, 영천 800t으로 각각 추산됐다.
조 의원은 "문제는 매몰지의 1/3이 강이나 지류에서 3㎞ 안에 위치해 있어 2차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도 환경특별관리단은 "대형 매몰지에 대해 침출수를 펌프로 뽑아내 환경처리시설이나 분뇨처리시설에 투입해서 처리할 계획"이라며 "특히 3월부터 날씨가 따뜻해져 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환경오염 방지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