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양육하는 엄마로서, 그리고 오랫동안 아동과 가족을 위한 일을 해온 사람으로서 100인의 아빠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은 큰 기쁨이다. 지난 6년 동안 수많은 아빠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아빠의 육아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우리 아빠단의 모토는 “함께 키우는 아이, 함께 만드는 미래”이다. 7기를 맞이한 지금, 이 말의 의미가 더욱 깊이 다가온다. 첫 회부터 참여했던 아빠단의 아이가 어느덧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 동생들을 돌보는 모습을 보며,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말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음을 느낀다.올해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 공원에서 뛰어노는 기본 프로그램 외에도 농촌체험, 공연관람, 함께하는 요리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아빠와 아이가 서로 교감하며 추억을 쌓는 시간을 더욱 확대하고자 했다. 특히 여러 해 동안 꾸준히 참여해온 ‘육아 고수’ 아빠들이 새로 참여한 초보 아빠들을 배려하고 이끌어주는 모습에서 진정한 공동체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지난달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6년 차 베테랑 아빠가 처음 참여한 아빠에게 “처음엔 다 어색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하고, 그 순간 저도 행복해지더군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 따뜻한 한마디 속에서 아빠들의 연대와 공감, 그리고 우리가 지향하는 육아 공동체의 모습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올해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더욱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관계를 깊이 쌓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아빠들이 육아의 즐거움을 온전히 느끼고, 아이들이 아빠와의 유대감을 더욱 깊이 형성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아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이들의 밝은 웃음이 넘쳐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함께 키우는 아이,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말처럼, 지난 7년 동안 우리가 함께 키워온 아이들이 이제 대구·경북의 당당한 행복 꿈나무로 성장하고 있다. 아빠의 사랑을 충분히 받으며 자란 아이들이 훗날 더 좋은 부모로 성장하리라 믿는다.앞으로도 이 소중한 전통을 이어가며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 더 많은 아빠들이 육아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아이들이 아빠의 따뜻한 사랑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마지막으로 지난 6년 동안 아빠단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과,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신 지역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또한 육아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든 부모님들께도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7기를 맞이한 올해 아이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대구·경북을 함께 만들어가며, 모두가 함께 키우는 아이들로 함께 만드는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