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국토교통부장관 면담을 통해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요청하는 10개 시·군 공동건의문을 공식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면담은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소속 강원·경북 10개 시·군이 함께 마련한 자리로 협의회는 지난 정기총회에서 확정한 건의문을 바탕으로 ‘제5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남북9축을 중점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남북9축 고속도로는 강원 양구에서 경북 영천까지 내륙을 관통하는 국가 기간교통축으로 동북내륙권의 구조적 불리함을 해소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강원·경북 10개 시·군은 2023년 7월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를 창립한 이후 국토교통부의 강원내륙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착수와 경북권 사전타당성 조사 추가 착수 등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에 사활을 걸고 있다.이보다 앞선 2020년부터는 관계 시·군 실무회의와 공동 건의문 채택을 비롯해 중앙부처·국회·광역단체 면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2024년에는 조기 건설 청원 서명운동과 영양군 범군민 총결의대회 등으로 주민 공감대도 크게 확산시켰다.이처럼 10개 시·군이 남북9축 추진에 간절히 매달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이동 격차가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지는 현실 속에서 남북9축이 경유하는 10개 시·군 모두가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고 ‘30분 내 고속도로 접근가능률’ 또한 강원 40.8%, 경북 75.0%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특히 영양군은 전국 유일의 ‘교통 3무(4차선·고속도로·철도 無)’ 지역이며 인제‧양구를 제외한 8개 시·군이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낙후 지표가 집중돼 있어 국가 차원의 우선적 고려가 절실한 상황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면담에서 “남북9축 고속도로는 단순한 지역 SOC가 아니라 낙후된 내륙·접경지역을 국가 성장축으로 전환할 유일한 교통대동맥”이라며 국가계획 반영의 필요성을 강하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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