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국어사랑 세계시낭송대회’에서 울진군 여성 시낭송가 4인이 전국 도전자들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 6일 원주시 동원주새마을금고 4층 강당에서 개최된 ‘제5회 한국어사랑 세계시낭송대회’에는 전국에서 도전한 40명의 참가자와 가족 및 지인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띤 시낭송대회 경쟁이 있었다. 이 대회에 참석한 울진의 표강옥(55) 씨가 정호승의 ‘연어’를 낭송으로 영예의 대상(大賞)을 수상했다. 이어 주순랑(66) 씨가 한용운의 ‘사랑하는 까닭’을 낭송해 최우수상, 황춘미(62) 씨가 구광렬의 ‘들꽃’을 낭송 최우수상을, 강다연(54) 씨가 노홍균의 ‘오늘이 아름다웠다’를 낭송해 최우수상을 수상, 울진여성의 시낭송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대회는 경기 안산시에서 참가한 문애덕(89) 씨가 최고령자로 특별 대상을 수상했고, 서울 송파경찰서에 근무하는 여성경찰관 차현정(48) 씨가 최연소자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울진을 빛낸 네 명의 시낭송가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시낭송 전문강사인 피기춘 교수로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시낭송이 이론과 실제를 꾸준히 지도 받아 왔다. 이들은 ‘윤슬시낭송회’라는 시낭송회를 발족해 오는 20일 오후 2시 울진군 평생학습관 4층 강당에서 ‘울진군민과 함께 하는 시낭송콘서트’를 개최, 울진군민들에게 감동적인 시낭송을 선물할 예정이다. 전문 시낭송가 인증서를 취득한 이들은 "앞으로 사회복지시설과 노인대학, 군부대, 기관·단체, 각 학교 등을 방문해 시낭송으로 재능기부로 더욱 보람 있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입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