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토끼(sea hare)’라고 불리며 경남지방민들이 즐겨먹는 군소가 최근 교미철인 봄철을 맞아 울릉도 청정 수중 암반사이에서 왕성한 활동 중이다. 군소는 수중의 바위나 암초지역에 서식하며 녹조류, 홍조류, 갈조류를 즐겨 먹는 자웅동체로 암수가 한 몸이다. 물속에서 서로 껴안는 모습으로 짝짓기를 하며, 여러 마리가 길게 늘어서 연쇄교미도 하기도하며 봄에서 초여름에 해조류가 많은 바위나 자갈에 오렌지색의 끈을 뭉쳐 놓은 것 같은 알을 낳는다. 군소라는 이름은 자선이라는 기관에서 군청색 색소를 뿜어 자신을 보호하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군소를 뒤집으면 보라색 물과 함께 내장이 있는 것을 들어낸 후 깨끗이 씻은 후 삶아 채 설어 먹는다. 푹 삶아야 육질이 좋으며 찬물로 행구면 육질이 질겨지며 경남지방에서는 군소로 산적으로 만들어 제사상에 올리기도 하며 즐겨먹고 있어 최근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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