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환 21세기 불교 포럼 이사장(동국대 석좌교수)이 국제 민간외교단체인 국제 피플투피플(PTPI)이 세계 평화와 국제 이해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5일 서울 롯데 호텔에서 '아이젠하워 메달'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마더 테레사 수녀 등이 받았다. 한국인으로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황 이사장이 두 번째이다.    국제사회는 미국에는 케네디 한국에는 황경환이라는 말이 나온다.    세계위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온 황 이사장은 50년 넘게 불교 연구에 천착해 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1956년 이 단체 창립 당시 '세계 평화를 이루는 첫걸음은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친구가 되는 것'이란 메시지를 남겼다.    이 단체는 국경을 초월한 민간 봉사단체로서 PTPI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 평화에 헌신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여해 오고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다. 일명 PTPI 노벨상이라고 부르는 이 상은 한국의 첫 수상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다.   황경환 21세기 불교포럼 이사장은 "세계 평화 운동이라는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그 이념을 바탕으로 들이쉬고 내쉬는 이 숨이 멈출 때까지 끝까지 PTPI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 라고 포부가 당차다.    황 이사장은 이라크 전쟁 당시에는 이라크 학생들이 학용품이 없다는 소식을 접하고 하와이 미 태평양사령부 공군기를 통해 학용품을 공수해 전달했다. 또 스리랑카 스나미 재앙(2006년)이 닥쳤을 때는 스리랑카 남부지역 (우띠또 띠딸라야마)에 학생복지관(250평)과 컴퓨터를 대량 기증하는 등 오랜 시간 국내외 국경을 초월해 자비 나눔을 펼쳐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겐시 무차이 PTPI 세계본부 이사는 "황경환 님은 리더십과 모범을 통해 대화의 문을 열고 젊은 세대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고 극구칭찬했다. 김길연 한국 PTPI 총재는 "45년간 PTPI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신 황경환 명예총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황 이사장은 한국 불교의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는 일념으로 수십 년 넘게 불교 사상 연구와 저술 활동에 매진한 불자로서 1970년대 후반 한국불교연구원 위원으로 활동했다. 대표적으로 불교방송 BBS 울산 사장과 동국대 불교대학 석좌교수를 역임하는 한편, 불교적 깨달음을 담아 쓴 시집과 반야심경 해설서 등을 출간해 불교 대중화에 힘썼다.    황 이사장은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 이어 두 번째 PTPI 한국본부의 명예총재로 공식 추대된 만큼, 불교 정신을 기반으로 한 세계 평화 활동이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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