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글문화협회는 1일 오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한글 빛내기 100만 명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지난달 10일 열린 한글학회 시민공청회를 통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광화문에 한글 현판을 걸고, 광화문 앞 세종대로 주변에 조선어학회 순국선열 추모탑을 세워 한글문화 성지로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말글문화협회 관계자는 "지난날 한글을 업신여기고 빛내지 못한 것을 뉘우치고 앞으로 한글을 빛내는 일을 더욱 열심히 해 한글문화를 창조할 것을 선언한다"며 "한글이 태어난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를 한글 자주문화 발전 중심지로 만들어 온 세계에 자랑하고 한글을 온 누리에 펼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