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아내에게 폭력을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최모(51)씨를 2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3시께 경주의 한 모텔에 아내와 함께 투숙해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아내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숨진 아내의 시신을 1t 트럭에 싣고 집에 들렀다가 `어머니가 가출했다'는 딸의 가출신고를 받고 집으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모텔의 피묻은 시트 등을 감추고 시신을 트럭에 싣고 옮긴 것으로 볼 때 시신을 유기하려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