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코시 히데아키 주한일본대사관 정무공사가 2일 박승호 포항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죽도시장의 관광 상품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즈코시 공사는 “포항에 이렇게 거대한 재래시장이 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며 “일본의 재래시장과 다른 점이 많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면 큰 인기를 얻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무공사 일행은 1일과 2일 양일간 관내 주요관광지인 이명박 대통령 고향마을을 비롯해 구룡포 일본인가옥 거리, 호미곶, 포스코 박물관, 죽도시장 등을 견학했다.
미즈코시 공사는 구룡포 일본인가옥 거리에 대해서도 “지난해 시게이에 전 주한일본대사에 이 곳을 방문한 후 많은 이야기를 해 직접 와 보고 싶었다”며 “살아있는 한일의 역사가 포항에 남아있다는 것에 큰 감동을 느끼며, 이곳이 한일 간 친선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승호시장은 “포항은 지리적으로 일본과 매우 가깝고 연오랑세오녀 신화 등 역사적으로도 관련이 많다”며 “한일 양국 간 친선교류에 포항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포항에 대한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강조했다.
또 “올해 7월에는 베가루타 센다이가 참가하는 한중일 프로 축구 교류전이 열릴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포항 국제 불빛축제에도 일본에서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