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장은 일선에서 전 분야를 지휘하며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성공으로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김 단장은 이철우 도지사가 현장에서의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며 전권을 갖고 행동하라는 지침에 핵심요원들과 경제APEC과 문화APEC, 평화APEC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행사 유치부터 APEC 준비까지 늘 함께 노력해 준 시도민들이 만든 300일의 기적. APEC 성공의 가장 큰 일등 공신이기도 했다. 친절, 미소로 손님맞이에 동참해 준 시도민들의 역할이 중요했으며 행사기간 쌓아올린 높은 시민의식은 경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 관광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소회를 이야기했다.김 단장은 “개최도시 결정이 늦어지고,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에 비해 두달 이상 부족한 준비기간과 국정 혼란에 따른 중앙리더십 부재, 늦어진 준비계획 확정과 국비 투입이 늦어지면서 대내외적으로 힘들었다”고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모든 것을 지방이 주도해 80여 차례 지방과 중앙 협의와 100여 차례 현장 점검을 진행함에 따라 시급한 주요 행사 인프라 시설 구축과 PRS룸 확보, 월드클래스 수준의 서비스 준비 등을 위해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못했다”고 회상했다.특히, 경주국립박물관에 정상만찬을 위한 천년미소관을 서까래와 석조 계단등 전통 한옥 형태로 설계해 웅장하고 한국적인 미가 돋보이는 상징공간으로 만들었으나 위기가 닥친 순간을 빼놓을 수 없었다.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커져 1700여명 이상의 방문과 2박 3일 일정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확대되고, 정상 만찬장 수요가 급작스럽게 늘어 힘들게 준비한 천년미소관을 본래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그러나 경북도의 제안과 시민들의 열망으로 천년미소관은 대한민국 최초로 지방에서 국빈방문 행사를 하는 한-미, 한-중회담이 열리는 곳으로 결정돼 역사적인 장소로 탈바꿈하게 됐다. 천년미소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만나는 장면이 연출돼 전 세계에 경주가 널리 알려지게 됐다.트럼프 대통령은 CEO 서밋 연설에서 “역사적인 도시 경주는 아름답다”고 찬사를 보냈으며, 정상회의 선물로 받은 신라 금관을 “백악관 박물관 제일 앞줄에 전시하라”고 할 만큼 경주의 문화와 아름다움에 감탄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역시 “경주는 역사문화도시”라며 경주 찬사를 하는 등 외국 리더들의 찬사가 이어지면서 경주라는 도시가 K-컬처와 K-뷰티로 상징되는 K-한류의 주역이 되면서 더욱 매력적인 세계 문화도시로 이름을 떨치게 됐다.또한, 트럼프 대통령 관세협상 타결,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엔비디아 젠슨황 GPU 26만장 제공, 아마존 등 13조원 규모 투자 발표 등과 21개 회원 정상들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경주선언’에서 인공지능 협력과 인구구조변화 대응 공동과제로 명시했다.김 단장은 “APEC정상회의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정 발전의 모멘텀으로 활용하기 위해 포스트 APEC사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 경제 레거시, 문화 레거시, 평화 레거시 등 3대 분야 10개 포스트 APEC 사업과제를 선정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상철 단장은 “준비지원단은 조직과 인력은 축소되지만, APEC 개최 지역경제파급효과분석과 인프라 및 프로그램 정산, 이관절차, 그리고 포스트 APEC 사업 홍보 등의 업무를 하고, APEC준비의 전과정을 기록화해 향후 국내에서 국제행사가 개최될 경우 가장 모범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백서를 발간하게 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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