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 북구대대는 지난 3일 오후 2시30분께 지하철 대구역 일대에서 대테러대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월 28일부터 시작된 FE연습의 일환으로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테러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의 신속한 통합 상황조치로 완벽한 테러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 소방, 보건소, 도시철도공사 등 5개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폭탄테러를 가정한 통합 상황조치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했다.
훈련은 테러분자가 지하철역 내에 IED(급조폭발물)를 설치·폭발시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시작으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상황전파, 승객대피, 환자 응급처치 및 이송, 5분 전투대기부대의 테러분자 수색·포획 순으로 진행된다.
북구대대장 김창희 중령은 "인구가 밀집된 도심지 테러는 극심한 사회혼란과 주민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유관기관 간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상황조치가 중요하다"며 "과거 국가적 행사를 앞두고 적이 도발한 사례를 교훈삼아 앞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완벽한 테러대비태세를 확립시켜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 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