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실패 경북관광개발공사, 비밀리에 '지방공기업' 추진 ,경주시 무시 민영화 추진중인 경북관광개발공사가 지방공기업으로 전환하기위해 비밀리에 한국관광공사와 경북도가 MOU(우선협상 양해각서)를 문서로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경주시민들의 원성을 사고있다. 지난달 28일 경북도와 한국관광개발공사는 문서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주요내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다. 민간매각 추진은 MB정부가 지난 2008년부터'공기업 선진화'를 위해 부실공기업에 대한 고육지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경주지역민들의 부지제공 등 정부의 '일방적 공기업구조조정'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더구나 한국관광공사와 경북도의 이번 MOU가 비공개로 이루워진 것은 쌍방이 한자리에서 체결한 것이 아니라 서면으로 오가면서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지역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경북관광 개발공사는 민여화를 위한 수순으로 공개입찰을 강행했지만 응찰자가없어 계속 유찰 됐다. 원인은 '공적 자산 4800억원에 대한 투자대비 수익성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경북관광개발공사는 고 박정희 대통령에 의한 '경주관광종합개발‘의 일환으로 지난 1975년 8월 우리나라 관광단지개발의 선도적 역할을 하면서 경주관광개발공사로 출범해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이어서 역사적 평가도 상당한 편이다. 또 관광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왔다는 평가와 함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보문관광단지를 활성화시키고 감포 관광단지와 안동 유교문화권을 개발해 왔다. 이로 인해 지난 40여 년간 경북관광개발공사가 일궈낸 창조적 성공신화에는 이 공사의 임직원들과 경주시민들의 애환도 깊이 내포하고 있다. 공기업의 이같은 처세는 근대사를 빛낸 고 박정희 전대통령의 '선견지명'으로 일궈낸 공사의 무한한 역사적 가치를 정권이 바뀔 때 마다 볼모로 하는 이 공사의 민영화 추진에 지역사회는 비난은 불보듯 뻔하다. 또 이러한 사실은 경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민들은 시가 참여하지 않는 상태에서 한국관광공사와 경북도가 경북관광개발공사의 지방공기업 전환을 위한 MOU가 공개적으로 추진되지 못한 의문을 밝혀 줄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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