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11일 오후 7시30분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순수 민간악단 아리랑팝스오케스트라가 '희망나눔! 봄맞이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아리랑팝스오케스트라는 지난 2000년 안동 지역을 기반으로 창단된 순수 민간악단으로 전국을 무대로 300여회의 초청공연을 통해 퓨전국악, 클래식, 팝, 영화음악, 가요 등 각양각색 장르음악을 다양하게 연주해 진보적 악단으로 평을 받고 있다.
아리랑팝스오케스트라는 2011년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아리랑필하모닉오케스트라'로 개명 기존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이번 공연은 성악가 김아향, 이민경씨의 소프라노를 비롯해 오유비, 허만성 등 대중가수들이 출연한다.
특히 격조 높은 무대와 45인조로 새롭게 구성된 아리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영화 '대부'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아리랑 등 장르 파괴의 과감한 앙상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첼로리스트 홍주표씨의 '자크린의 눈물'과 색소폰의 대가 홍정수씨가 '열애' 등을 연주하고 포항오페라단(에코뮤직패밀리 댄싱소프라노스)이 특별출현 하는 등 다양한 장르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아리랑하모닉오케스트라 지난해 서울예술의전당 공연에서 국악과 양악의 절묘한 퓨전적 복합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기립박수를 받는 등 쟁쟁한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아리랑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새롭게 탄생한 만큼 이번 공연에 색다른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려 기획했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안동시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 예매권은 1만원이며 상세문의는 054-854-2000번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