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주민청원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한수원 본사 이전부지의 재선정을 지지하는 '양북산업단지추진위원회'가 지난 7일 공식 출범했다.
양북산업단지추지위원회는 한수원본사의 이전부지가 선정되어 있는 경주시 양북면 지역 청년 35명이 주축이 돼 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단추진위는 이날 오후 3시 공식 출범식에서 "한수원본사가 실질적인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경주시가 제안한 안건을 적극 수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어 산단추진위는 미리 배포한 추진위원회 결성의 당위성에서, "시가 제시한 내용를 검토한 결과 한수원 본사는 재론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어 '산업단지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다"며 그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 산단추진위는 "한수원본사의 양북면 장항리 유치 노력이 무산될 우려가 있어 추진위 결성이 불가피했다"고 덧붙혔다.
특히 산단추진위는 "진정한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사람들이 누구란 말입니까"라고 자문하며 "우리가 선택한 지도자가 현실을 깨닫지 못한 채 무책임하고 현실 도피적인 말과 행동으로 주민들의 입과 귀를 봉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민의 알권리마저 막아 양북면의 앞날을 참담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이면서 "양북면이 에너지단지 메카로서 신개발 산업단지의 면모를 갖춰야 지역경제를 부흥시킬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산단추진위는 자존심보다 미래발전을 위한 명분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수원이 동경주와 미래경주발전의 전진기지와 에너지메카로 우뚝설 수 있게 현명한 판단을 내려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호소했다. 김대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