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동빈내항복원사업추진이 공사구간에 현장 상황실을 개소함에 따라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날 박승호 시장을 비롯 이진수, 문명호, 이동우 등 지역시의원,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남구 해도동 송림초등학교 인근 현장 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동빈내항복원사업에 돌입했다.
시는 보상금을 찾아가지 않는 토지의 소유권이 오는 16일 수용개시일을 기준으로 사업시행자인 LH공사에 소유권이 이전됨에 따라 공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날 현장 사무소를 개설하고 동빈내항팀 전원이 현장에서 근무할 계획이다.
이들은 편입지역 주민들의 이주를 돕는 한편 공사가 시작되면 주민 민원 사항 해소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2월말일자로 재결서에 따른 협의보상이 만료됨에 따라 보상금을 찾지 않은 토지에 대해 법원에 보상금을 공탁했다.
현재 이 공사 보상상황은 해도동, 송도동, 죽도동 등지의 토지 건물 등 483건 가운데 94%가 완료된 상태이며 지난 1월에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 절차를 거쳤다.
이에 시는 현재 진행중인 석면 조사 용역을 구역별로 마무리하고 5월중 철거 가능한 구역부터 건물 철거를 시작하는 본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동빈내항복원사업은 남구 송도동, 해도동, 북구 죽도동 구간 형산강에서 죽도시장 앞까지 도로 1.3㎞에 운하를 설치하는 수로복원사업이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세계적인 환경 복원사업으로 각광 받는 것은 물론 포항의 랜드마크로서 관광자원으로서 눈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승호시장은 “동빈내항 복원사업은 52만 포항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일 뿐만아니라 포항이 환경도시로 세계속에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빈내항의 생태를 복원해 지역상권을 회복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포항의 도시 품격을 높이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