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미야자키를 상징하는 리조트 호텔 ‘그란데 오션 리조트’가 개장 30년 만에 글로벌 브랜드의 틀을 벗고 ‘피닉스 시가이아 오션 타워(Phoenix Seagaia Ocean Tower)’로 새롭게 거듭났다. 이번 리브랜딩은 30년 가까이 이어온 메리어트 그룹의 브랜드 간판을 내리고 독자 브랜드 ‘시가이아(Seagaia)’로 체제를 통합한 변화로,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리조트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지역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시작점이다. 운영사인 피닉스리조트 주식회사는 리조트 내 숙박시설 전체를 시가이아 브랜드로 일원화해 투숙객에게 보다 일체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기존 럭제 히토츠바는 ‘시가이아 포레스트 콘도미니엄’으로, 코티지 히무카는 ‘시가이아 포레스트 코티지’로 각각 명칭이 변경되었다. 이러한 독자 행보는 일본 호텔업계에서 확산 중인 ‘로컬 브랜딩’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글로벌 체인의 획일화된 규격 대신 지역 특색과 감성을 중시하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춘 결과이다.브랜드 통합과 함께 멤버십 제도에도 큰 변화가 생겨 메리어트 본보이와의 제휴가 종료되었으며, 이에 따라 기존 본보이 포인트 사용은 불가능해지는 대신 자체 멤버십 프로그램인 ‘SPMC(Seagaia Premium Members Club)’로 통합 운영된다. SPMC 회원은 포인트 적립과 숙박 및 명문 골프장 우대 등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고 별도의 입회비나 연회비 없이 공식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리조트의 핵심인 오션 타워는 지상 43층, 높이 약 154미터에 달하는 초고층의 위용을 자랑하며 총 734실의 객실이 모두 태평양을 향해 배치되어 전 객실 오션뷰를 제공한다. 침대에 누워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 덕분에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미야자키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라는 높은 접근성과 인천발 직항편을 이용한 편리한 이동도 강점이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겨냥한 대대적인 객실 리뉴얼도 이번 변화의 핵심으로,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컬러풀한 인테리어의 키즈룸과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펫룸을 새롭게 도입했다.또한 최대 4인까지 머물 수 있는 패밀리형 객실인 디럭스 포스룸과 영유아 동반 가족을 위해 안전 구조를 강화한 컴포트 더블룸을 배치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휴양 환경을 구축했다. 숲의 정취를 담은 콘도미니엄은 3~5층의 화양실을 리뉴얼해 장기 숙박에 적합한 집 같은 공간으로 변모했으며, 코티지 역시 패밀리 타입 객실을 새단장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기존 객실들 또한 따뜻하고 현대적인 우드톤 인테리어로 업그레이드되어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며, 30년의 유구한 역사에 로컬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더한 피닉스 시가이아 오션 타워는 이번 통합을 통해 일본 남부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리조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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