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2월 체납세 일제정리기간을 지정 운영한 결과 2개월 간 94억2100만원의 체납세를 정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시 관내 전체체납액은 302억7400만원으로 이 중 목표 정리액인 105억9600만원 가운데 94억2100만원을 정리해 88.9%라는 실적을 거둬 경북도내 시부에서 1위의 성적을 올렸다. 이는 도내 타 시군의 평균 정리 실적 63.6%에 비해 월등한 성적으로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구제역 파동과 전례 없는 폭설로 인한 비상근무 등 열악한 조건을 감안하면 큰 성과란 평가다. 시는 최근 고유가로 인한 소비심리 불안 등이 지방세 납부의식 저하로 이어져 체납액 징수에 어려움을 겪자 단순 체납자는 지속적인 상담과 납부독려를 실시하고 고액 상습 체납자는 체납차량 및 압류부동산 강제공매, 금융자산 압류, 급여압류, 출국금지, 체납자 명단 공개 등의 강력한 행정제재를 진행해 왔다. 이런 노력 끝에 2010년 연도결산 체납액을 지난 10년 대비 최소 체납액인 270억원으로 마감해 향후 재정건전성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권경옥 재정관리과장은 “지방세 체납액이 체계적이고 다양한 징수기법 동원으로 정리돼가고 있지만 부서별로 분산 관리되고 있는 차량관련 과태료의 체납규모는 여전히 전체 시 세입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올해부터 차량관련 과태료인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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