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방송 점검을 나왔다고 속인 뒤 금품을 훔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망된다. 9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낮 12시30분께 달서구 A(62·여)씨의 집에 20~30대 남성이 유선방송사 직원이라며 점검나왔다고 찾아왔다. 이 남성은 이후 A씨를 옥상에 올라가 케이블 선을 잡고 있으라고 한 뒤 그 틈을 타 안방에서 현금 4만여원을 훔쳤다. 이 같은 수법으로 이 남성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7일 하루에만 2건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달서구 일대를 돌며 165만원 상당을 훔친 것이 확인됐다. 이 남성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으로 170㎝가량의 키에 쌍꺼풀 없는 눈, 안경 미착용, 단정한 짧은 머리, 계란형 얼굴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재 피해지역 주변 CCTV를 확인하고 동일수법전과자 및 동종업계 종사자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이 남성이 주로 혼자 있는 노인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으니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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