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기반 마련을 위해 친환경 축산 HACCP 농장을 육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인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는 농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해요소를 미리 제거해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기준이다.
최종 제품만을 검사하던 기존 위생관리 방식과 달리 가축의 사육과 축산물의 원료관리에서부터 처리, 가공, 포장, 유통 등 전 과정을 관리해 위해물질이 축산물에 들어가거나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위생관리제도이다.
시는 HACCP농장 육성을 위해 2013년까지 한우 100농가, 양돈 50농가 등 총150호 인증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인증완료 예정을 포함 인증완료된 경주 내 농장은 74곳(한우 59, 돼지 15)이며, 가공장 1개 및 판매점 1개소이다.
올해는 30개소(한우 10, 양돈 20)의 HACCP농장 육성을 목표로 사업비 2억8000여 만원(국비 2억원, 시비 8000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농장 내 HACCP시스템을 구축해 해당 농장과 사업장에 대해 철저한 질병검사와 위생적인 사양관리를 하고 안전한 물과 사료를 공급, 고품질의 축산물이 생산되도록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일에는 경주농업기술센터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간담회를 가졌다.
HACCP벨트라인으로 관리되는 경주천년한우의 모범 사례를 벤치마킹해 축산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경주시에 요청해 이뤄졌다.
경주 천년한우는 사료-농장-도축장-가공장-판매점-소비자로 이어지는 벨트로 구성된 통합관리시스템이 운영 중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 관계자는 "전국 최대 한우 사육지역인만큼 앞으로 전국에서 가장 품질좋은 친환경 축산물 생산 지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며 친환경 축산물 브랜드를 전국 으뜸으로 만들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