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키로 했다. 대구시는 10일 열악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과 매출 증대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을 투입해 시장자문 또는 점포지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시장자문 또는 점포지도사업은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전국 단위로 시행해 왔다. 하지만 수혜 폭이 좁아 모든 시장에서 자문을 받기가 어려웠다. 이에 자치단체 차원에서는 대구시가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 실시하게 됐다. 시는 우선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비 1억원을 확보, 실시하고, 앞으로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 제도를 본격 시행하기에 앞서 분야별 전문가 풀을 구성하기 위해 16일까지 관련자를 모집한다. 엄선된 전문가는 위원으로 위촉해 대구지역 전통시장 자문 및 지도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위원으로 위촉된 전문가는 2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시장자문은 각 전통시장의 시설 및 경영현대화분야 등을 담당하며, 시설현대화가 실시된 시장에 대해서는 활성화 방안과 미 실시된 시장에 대해서는 시설현대화 추진과 경영현대화 방안을 자문한다. 점포지도는 각 개별점포의 경쟁력 있는 점포육성을 위해 선진 경영기법 전수, 매출증대를 위한 상품 디스플레이, 점포 인테리어, 고객관리와 판매기법을 지도한다. 대구상인연합회 정연걸 회장은 “전통시장발전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많은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부분 시설현대화 사업 등 하드웨어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에 대구시가 추진하는 시장자문 및 점포지도 사업이야말로 상인의식과 매장환경 개선, 매출기법 습득 등 매출증대와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있는 좋은 사업”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대학교수, 샵 디스플레이어 등 전문가들과 전통시장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시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통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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