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주시·징콕스코리아㈜는 지난 11일 경주시 천북면 천북일반산업단지에 아연 및 선철제조공장 설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은 지난 2008년 10월 29일 영국 런던에서 경북도·경주시·징콕스사와의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2년 5개월만에 천북일반산업단지에 아연 및 선철제조공장 설립 기공식이 거행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 최양식 경주시장, 앤드류 울렛 징콕스 회장, 피터 윈터비 사장, 우태희 지식경제부 주력산업정책국장, 김일헌 경주시의회 의장, 주한영국대사관, 한국철강협회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징콕스사는 기공식 이후 앞으로 2년간에 걸쳐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2013년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3월말께 시설공사 착공에 들어가고, 오는 10월 중 준공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까지 국내에 전기로를 보유하고 있는 철강회사인 현대제철, 인천제철, 동국제강, YK스틸, 세아제강, 환영철강, 대한제강 등은 전기로의 제강분진 연간 36만t을 처리비용 250여 억원을 부담해 국내 폐기물처리장에 매립해 왔다. 징콕스사는 10월께 경주 천북산업단지내 9만6000㎡(3만2000평)의 부지에 공장이 설립되면, 제강분진 36만t을 더 이상 매립하지 않게 되고, 첨단기술을 이용한 징콕스사의 생산라인을 거쳐 귀중한 자원인 아연 13만t, 철 11만t, 슬래그 12만t을 생산해 연간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이다. 이와 함께 수입대체 효과와 공장 설립에 따른 200여 명의 직접고용 창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경주시는 징콕스코리아 공장 가동 시 천북면 오야, 모아, 모서, 화산 등 인근지역 주민들이 우려하는 분진의 피해발생을 대비해 시설물 설치와 방지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할 예정이다. 또 환경감독기관은 TMS시스템(Tele-Monitoring System, 자동측정장치)을 활용해 연속 감시설비 및 모니터링으로 수시 환경감시로 오염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할 시 즉각 공장가동을 중지할 방침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기업유치단의 적극적인 노력이 뒷받침되어 기공식을 개최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경주가 지속적으로 성장가능하고, 날로 발전하는 기반을 만들고자 적극적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천북일반산업단지 내에 자원순환을 통한 녹색성장분야인 징콕스코리아 공장 설립으로 고용효과증대, 연관산업 발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대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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