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지지율 하락과 맞물려 정당지지도가 요동치고 있다. 코스피 4천800 돌파에 이어 5000 육박과 한일 정상회담 호재에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하락하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큰 폭으로 떨어져 6·3지방선거를 앞두고 긴장하는 분위기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1월 3주 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7%p 하락한 53.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4.4%p 상승한 42.2%로 집계돼 긍·부정 평가 간 격차는 10.9%p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젊은 층의 이탈이 두드러져 일각에서는 이외라는 반응이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10.2%p가 빠지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 지역에서 8.0%p 급락하며 민심의 변화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4800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의 호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과 여권 인사의 공천헌금 의혹 등 악재가 지지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맞물려 정당지지도 역시 요동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5.3%p 하락한 42.5%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3.5%p 반등한 37.0%를 나타냈다. 양당 간 격차는 5.5%p로 줄어들며 4개월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진입했다. 민주당의 하락세는 소속 의원들의 공천헌금 의혹 수사와 중수청·공소청법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 등이 보수층을 결집하는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15.3%p↑)과 20대(12.7%p↑)에서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 순이었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1.5%로 전주보다 3.0%p 증가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조사방법으로 무선(100%) 자동응답을 활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대통령지지율과 별개로 진행됐다.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은 공천헌금 의혹과 도덕성 논란이 겹쳐 민심이 돌아선 것이란 분석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고 자만 말라. 오늘의 정치 상황은 너무 불안하다. 국민을 우롱하는 정당은 선거를 통해 준엄한 심판이 내려져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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