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가 국제 오페라 무대를 향한 차세대 성악가 양성에 나선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2026 참가자 선발 오디션을 개최하고 오는 2월 9일 오후 6시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오펀스튜디오(Opernstudio)’는 유럽 주요 오페라극장에서 운영되는 전문 성악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극장 제작 시스템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젊은 성악가를 전문 무대로 진출시키는 트레이닝 과정이다. 국내에서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페라 극장 연계형 오펀스튜디오를 특화해 운영하는 유일한 사례다.오펀스튜디오는 극장의 제작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망 성악가를 발굴·육성하는 핵심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매년 국내외 오페라 전문가 코칭과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선발된 오펀스튜디오 성악가 5명은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영아티스트 글로벌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서 주·조역으로 출연했으며 이 가운데 4명이 유럽과 싱가포르 무대에 캐스팅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해외 극장장 초청 오디션도 정기적으로 열어 젊은 예술가들의 국제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올해 역시 ‘2026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영아티스트 캐스팅 오디션’과 연계해 실전 교육부터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출연, 해외 극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차세대 성악가 육성 시스템을 지속한다.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성악가들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활동하며 오페라 스코어 리딩과 연기, 코칭 등 연간 70회 이상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또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 오페라 출연 기회와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무대 진출 기회도 제공된다. 참가자에게는 월 100만 원의 연습비와 공연 출연 시 별도 출연료가 지급된다.지원 자격은 1991년 2월 12일 이후 출생한 35세 미만 성악 전공자로,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오디션은 영상 심사와 실연·인터뷰를 거쳐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성장 가능성이 큰 젊은 성악가들이 세계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발굴부터 육성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2026 오펀스튜디오 오디션에 재능 있는 신예 성악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