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이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한자리에 모은 축제 '2026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을 오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은 ‘누구’, ‘무엇’의 경계를 넘어 예술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지역 문화예술인 축제로, ‘봄이 오면, 예술이 피어난다’를 슬로건으로 총 16개 공연이 펼쳐진다. 원로부터 신진 예술가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며 성악·국악·한국무용·오케스트라 등 기존 장르에 더해 탱고, 재즈, 발레, 로맨틱 콘서트 등 친숙하면서도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인다.페스티벌의 시작은 대구성악가협회 성악콩쿨 수상자 음악회(31일)로 문을 연다. 2025년 성악콩쿨 수상자들이 초등부부터 대학부, 아마추어 부문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탄탄한 기량을 선보인다.이어 독일과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대현(2월4일), 다수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첼리스트 노서균(2월5일), 국내외 연주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타악 연주자 양한준(2월7일)이 3인 3색의 무대를 선사한다.재즈의 거장 마일스 데이비스를 재조명하는 '김정식 재즈 밴드 ‘The Music of Miles Davis’'(3월5일), 장르의 경계를 지우는 연주로 주목받은 '김성배 퀸텟 Ⅱ'(3월21)일가 색다른 감상의 시간을 제공한다.또 대구문화예술회관 창단 이후 호평을 받은 DAC 탱고 앙상블은 두 번째 무대 'Milonga de D'(4월23일)를 통해 탱고 특유의 깊은 정서와 세밀한 앙상블로 ‘대구의 밀롱가’를 무대 위에 구현한다.팝페라 그룹 송클레어는 노래와 향기, 이야기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무대 'The Scent of Valentine Festival'(2월14일)을 선보이며, 성악앙상블 'BOS와 친구들(2월21일)'은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성악의 확장성을 보여준다.지역 성악계를 이끌어온 대구성악가협회(5월19일) 공연과 함께 '대구플루트뮤직페어(6월12~14일)'는 11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플루트 음악의 저변 확대에 나선다.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5월13일)는 영화음악 하이라이트를 오케스트라로 선보이며, 국악앙상블 비아트리오(3월18일)는 K-POP을 국악으로 재해석해 대중성과 전통의 조화를 시도한다. 두 공연은 대구시교육청과 협업한 D-Art路 사업과 연계해 청소년 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무용가 백경우는 '봄을 두드리다(2월25일)'를 통해 역동적인 춤사위로 봄의 시작을 알리며,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이수자 손혜영은 '춤동행–태평을 걷다'(4월2일)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모든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전화(053-430-7667~8), 놀티켓(구 인터파크) 콜센터(1544-1555)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맞아 지역 예술인의 무대를 집중 조명하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대구 예술의 만발과 만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