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영광학원 정상화 추진위원회(한봉수, 전 경상대학장)는 14일 대구대학교 미래를 위해 종전재단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상화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년간 대학의 진정한 발전이 방치돼 왔다"면서 "임시 이사들의 관리체제에서 벗어나 대학미래를 위해 종전 재단이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헌법에 근거해 교육과학부가 행정적 권위로 17년이 지났지만 대구대학교의 종전재단 중심으로 복귀시킨다는 원칙에 적극 찬성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종전 재단을 비리재단으로 매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재단의 비리는 법이 규명하는 것으로 임시이사 파견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구대학교 동편 60만평의 부지와 문천지 수면이용권을 활용해 어려운 재정에 빠져있는 대학의 미래를 책임있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은 종전재단의 복귀가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현재 "재단의 임시이사장은 대학안정화를 위한 노력은 전혀 않고 오히려 종전재단 복귀에 반대하여 학원소요를 부추겨 대학 구성원과 교육과학부를 협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학업에 전념해야 할 학생들을 동원해 시위에 참여하게 하는 것은 비윤리적 행위로 학생들의 미래를 위협하는 행위"라면서 "대학이 시민운동권 중심대학으로 변질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특정 정당은 선거운동으로 종전재단 복귀 반대를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유시민, 한명숙씨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종전재단 복귀 반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영광학원 정상화 추진위원회는 종전재단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상지대학, 조선대학 등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는 1994년 2월 학내분규로 임시이사가 파견돼 운영해 오다 2006년 교과부로부터 임시이사 파견 사유 해소 대학으로 분류돼 학원정상화를 위한 절차를 추진 중에 있는 가운데 오는 17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대구대 재단(학교법인 영광학원)에 대한 심의가 열린다.
강을호 기자